비건 '대체육' 고기라 불러도 될까…중기 옴부즈만, 표기 갈등 해결 나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대체육 관련 표기 방침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식물 유래 대체 단백질에 '고기' 라는 표기를 허용해선 안된다는 축산물 가공업계와 대체육 업체들의 대립을 중재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 것이다. 옴부즈만은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전지역본부·세종지역본부와 함께 'SOS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 행사를 열었다. 'SOS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매년 14~16회 진행된다. 대전·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이상창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 엄진엽 옴부즈만지원단장, 권오민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 문현선 세종지역본부장, 기업 대표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중 식물유래 대체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한 기업 대표는 "대체 단백질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표기방법에 대해 축산물 가공업체와의 이견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인 대체 단백질 시장을 활성화하고 신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표기방법 지침을 신속히